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기본계획 확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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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기본계획 확정 공고
  • 편집국
  • 승인 2016.02.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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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율성 강화, 사회맞춤형 학과 확대 적극 추진

[시사매거진]교육부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SCK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6년 11개교 내외를 추가 선정해 최대 90개교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지정하고, 총 2,972억원을 지원해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한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로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됐으며, 사업을 통해 NCS 기반 일자리.현장중심 교육과정이 운영이 확대되고 취업률이 상승하는 등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SCK 사업은 2월 28일 2년간의 1주기 사업 기간(2014년 6월~2016년 2월)이 종료되고, 이어서 3년간의 2주기(2016년 3월~2019년 2월)사업이 시작된다.

1주기 기간 동안의 사업 성과가 미흡한 대학을 탈락시키고 특성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신규 선정하기 위한 중간평가를 실시하며, 대학이 특성.여건을을 고려해 강점 분야를 특성화 할 수 있도록 대학 자율성을 확대하고, NCS 교육과정 운영.사회맞춤형 학과 확대 등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과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

2016년 SCK 사업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사업 성과 관리 및 효율적 사업 운영을 위한 ‘중간평가’의 실시이다.

중간평가는 성과평가, 재진입.신규평가의 2단계 평가로 구성되며,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특성화 전문대학을 최대 9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SCK 사업 수행 대학들을 대상으로 1주기 사업 실적.성과를 평가하는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성과평가는 정량.정성평가로 구성되며,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창출 및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확산.정착 관련 사항을 주로 평가한다.

성과평가 결과 상위 70% 대학은 SCK 사업 계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며, 하위 30% 대학은 재진입.신규평가 대상으로 분류된다.

‘성과평가’ 후, 성과평가 결과 하위 30% 대학 및 신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특성화 역량을 주로 평가하는 ‘재진입.신규평가’를 실시한다.

‘재진입 신규평가’ 또한 정량.정성평가로 구성되며, 대학의 기본 역량과 향후 2주기 사업 기간 동안의 특성화 계획을 심도 있게 평가하여 특성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간평가를 통해 1주기 사업 성과 창출 미흡 대학은 지원을 중단해 사업 수행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여 사업 성과를 관리하는 한편, 특성화 역량을 갖춘 새로운 대학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2016년 SCK 사업은 중간평가 실시와 함께,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아래의 사항들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대학이 스스로의 특성 및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강점 분야를 특성화 할 수 있도록 대학 자율성을 강화한다.

SCK 사업 중 Ⅲ유형(프로그램 특성화)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대학들이 스스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분야에 대한 특성화를 적극 유도한다.

두 번째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전문대학 교육 단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특성화 전문대학 중 ‘NCS 거점센터’를 권역별로 총 5개 지정한다.

NCS 거점센터는 NCS 교육과정 관련 교직원 연수, 설명회 실시, 성과 발굴, 공동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특성화 전문대학의 공동 창구로서 NCS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세 번째로, 학업-직무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전문대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실업의 증가, 불필요한 스펙 비용 증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맞춤형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사회맞춤형 학과(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확대 대학에 성과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여,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 역량을 갖춘 대학의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체제 개편을 위한 평생직업교육대학을 활성화해, 성인학습자 등 신수요를 적극 흡수한다.

평생직업교육대학별 우수 비학위과정인 ‘1대학 1명품 비학위과정’을 적극 발굴하고, 폴리텍과의 연계를 지원해 지역사회 수요에 맞춘 우수 직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4월 초까지 대학별 중간평가 보고서를 접수받고, 성과평과 및 재진입.신규평가를 거쳐 6월 초 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 고등직업교육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전문대학 및 직업교육 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고 자평하며,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SCK 사업 수행.성과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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