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에서는 ‘나음이주여성센터 묻지마 테러 사건’과 ‘구광수(송부건) 형사 살해시도 사건’의 전말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먼저 테러 피해자였던 천윤미(박명신) 소장은 차별과 편견으로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이주여성들의 고충과 억울함을 대변하는 척하며 조직적으로 불법 영아 매매를 해왔던 가해자였다. 결국 ‘나음이주여성 센터 묻지마 테러 사건’은 아이를 잃은 한 피해자가 복수를 위해 저질렀던 비극적인 사건이었던 것.
한편 도강우(이진욱)의 상태를 알아보던 나홍수(유승목) 계장의 초초함은 불안함으로 바뀌었다. 일본에서 도강우에게 각성제를 구해주던 자에게 듣게 된 충격적 이야기, “뭐야, 그 양반 사람 죽이기라도 한 거야?”라더니 “도강우 상태 알고 전화한 거 아닌가? 싸이코패스 그거”라고 한 것. 게다가 그 사람 말대로 도강우의 집엔 구석구석 설치된 CCTV도 모자라 고문 도구들이 발견됐다.
이 혼란스러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도강우를 찾기 시작한 나홍수 계장. 하지만 그 시각, 도강우는 밀항하려던 송장벌레(이민웅)를 잡아 위협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송장벌레 머리에서 나기 시작한 피가 귀로 흐르는 순간, 각성의 전조가 시작됐다. 어느새 서늘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한 도강우,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될까.
‘보이스3’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