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MBC '스트레이트'는 26일 '추적 YG 양현석, 클럽 성접대 의혹'이라는 타이틀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 등장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나한테는 정말 큰 사건이고 죽을 뻔 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태국 사람이 준 술, 위스키"라며 "(YGX 이사는) 약간 (태국인 재력가 밥씨를) 챙기는 것 같은 느낌. 뭔가 안내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YGX는 YG의 자회사다.
제작진은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성접대 당시 승리가 숙박비를 결제한 카드는 YG 법인카드였다.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한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라며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강남 클럽 NB로 이동했다. NB는 사실상 양현석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 NB에서의 술자리는 성접대로 이어졌으며, 특히 성접대를 받은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 재력가는 버닝썬 마약사건과도 연루된 인물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YG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YG는 내부적으로 방송사 등에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