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단순히 학교폭력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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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단순히 학교폭력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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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아름다운 세상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은 단순히 학교폭력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 속 진정한 부모, 어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긴 시간이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후 11시 방송한 JTBC 금토극 '아름다운 세상' 마지막 회 시청률은 5.785%(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박선호(남다름 분) 가족이 마침내 진실과 희망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괴로워하던 오준석(서동현) 역시 엄마 서은주(조여정) 품으로 돌아갔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이 벌어졌을 때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취하는 태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아직 서툰 아이들이 진정한 어른으로 자라는 데 어른들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 번 더 상기한 작품이었다.

아역 배우들부터 성인 배우들까지 진정성을 담은 열연 역시 '아름다운 세상'의 관전 포인트였다.

다만 워낙 무거운 내용이다 보니 중간 유입이 어려웠고, 일부 캐릭터와 배우 간 미스매치가 아쉬움을 남겼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는 이정재, 신민아 주연의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