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 역대급 대결, 김우성 VS 이종훈 "어디에도 이런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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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역대급 대결, 김우성 VS 이종훈 "어디에도 이런 건 없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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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 7회에서는 2라운드 1대1 팀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이며 3.8%(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6회가 기록한 2.9%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먼저, 김우성 팀(김우성 디폴 멜로우키친 김형우)과 이종훈 팀(이종훈 이찬솔 황민재)이 가장 먼저 맞붙었다. 김우성 팀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ILYSB'(원곡: LANY)를 선곡, 패드플레이어 디폴의 '와인잔 연주'로 참신함을 극대화했다. 프로듀서 윤종신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런 건 없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이런 무대를 드디어 보는구나 싶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보컬 이찬솔을 내세워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분위기로 'Skyfall'(원곡: 아델)을 재해석한 이종훈 팀은 '무대를 씹어먹을 듯한' 포스로 프로듀서 조 한에게 "아델의 원곡보다 이 팀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 바로 내가 '슈퍼밴드'에서 보고 싶던 무대"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어 프로듀서 윤상은 "여기서 어떻게 승부를 내요?"라고 말했고, 조 한도 "투표 안 하고 싶다"며 곤란해 했지만 결과는 4대1로 이종훈 팀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신예찬 팀은 유재하의 1987년 노래 '지난날'을 클래식 악기들의 아름다움과 함께 소화했다. 프로듀서 윤상에게 "이 노래를 해석해 준 세 사람에게 고맙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녹음을 해보고 싶다"는 말을 들은 이주혁 팀이 4대1로 신예찬 팀을 눌렀다.

2라운드 마지막 팀 대결은 박지환 팀(박지환 이용훈 지상)과 자이로 팀(자이로 이시영 조한결)의 승부로 펼쳐졌다. 박지환 팀은 댄스를 믹스해 흥겨운 느낌을 주는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원곡: 숀 멘데스)을, 자이로 팀은 강렬하기 그지없는 'Smooth'(원곡: 산타나)를 선보였다. 자이로 팀은 프로듀서 김종완에게 "단언컨대 이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보컬"이라는 찬사를 듣고 4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