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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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 <편집국>
  • 승인 2007.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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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절되어야 할 기획부동산의 사기분양
꼼꼼히 투자처를 살피고 현장검증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부동산 투자는 다른 어떠한 투자보다 수익률면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고 위험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선택 시 특히 토지에 투자 할 경우 신중하지 않다면 투자 후 장기간의 시간이 흐른다하여도 토지가격이 그대로이거나 투자원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더욱 비중을 두는 이유는 내가 발품을 팔아 알아보면 알아보는 만큼 좀 더 좋은 투자처들이 눈에 보이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 정부의 개발 방향을 읽을 수 있어야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정부의 개발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론적 풍부한 지식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전에서의 경험이다.
공인중개사, 부동산에 관심 많은 지인, 기획부동산의 권유 등 각 개인이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는 통로는 많지만 이중 기획부동산의 권유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허위 정보로 각종 개발계획을 내세워 땅 투기를 부추겨 싼 값의 토지구입 후 잘게 분할하여 터무니없는 비싼 값에 팔아넘기고는 회사 문을 닫아 버리는 악덕업주들이 무분별하게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2007년 초 기획부동산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란 건교부 발표이후에도 각종 편법을 동원해 다른 틈새로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로 인해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또한 부동산 전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동안 부동산은 엄청난 시세차익을 냈고 세금은 세금대로 탈세를 감행했었다.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취?등록세 및 양도소득세를 탈세하는 행위가 당연한 관행처럼 굳어졌다.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은 미등기 전매를 일삼기도 했다. 이러한 허점투성이인 부동산 거래가 조금씩 법적규제를 받아 실거래가신고제 도입으로 좀더 투명해지며, 2007년부터 부재지주의 토지는 양도세율이 60%나 되기 때문에 지가 상승이 웬만큼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남는 게 별로 없게 되었다. 현재 정부의 규제 강화로 기획부동산의 활동이 줄어들기 했지만 틈새를 비집고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부동산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저한 현장 검증과 해당지역의 서류들을 꼼꼼히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부동산투자를 위해 준비할 것은 우선 자금력이다. 대출이나 누군가에게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한 것. 내 자본이 어느 정도 모아지면 꼼꼼히 투자처를 살피고 현장검증을 통해 확신이 선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사를 통할 경우 회사가 오래 되었는지 개발 계획은 투명성을 띠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믿음이 가는지를 체크해야한다. 터무니없이 비싼 소득을 보장한다는 등 나중에 되팔아 준다는 등 1~2년 내 단기간의 큰 소득을 보장하는 등의 감언이설은 일단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을 명심해야한다.
부동산의 토지투자는 단기보다는 장기로 보는 것이다. 다리품을 많이 팔아야 좋은 투자처를 고른다. 내가 움직이면 움직인 만큼 보이는 것이 토지투자이다. 정부의 개발계획에 귀 기울이고 꾸준한 관심을 갖고 투자에 임한다면 부동산 투자도 결코 남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임을 확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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