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성훈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훈은 스튜디오에서도 "드라마를 찍고 바로 와서 머리도 바꾸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오늘 멋있다. 남다른 사연이 있는 조폭 느낌이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겨우 잠에서 깬 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성훈은 "요즘 힘들고 짜증이 나는 느낌이 있었지만 스트레스인 줄 몰랐다"라고 전하며 앞서 한의사 이경제에게 받은 진단을 언급했다. 당시 이경제는 성훈에게 "이 분 스트레스가 엄청 많다. 자신을 돌보지 않아서 너무 힘든 거다"라고 언급했다. 성훈은 "속마음을 확 들킨 느낌이었다. 웃어야 되는데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순간 당황했다"라고 회상했다.
성훈은 절친한 박준형에게 전화를 걸었고, 박준형은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는 성훈의 말에, 맛있는 걸 먹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성훈은 "생각해보니 최근 살기 위해 먹은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성훈은 곧바로 외출해 고기, 계란밥 등 만찬으로 먹방을 선보였다.
배를 채운 후에는 롤러장으로 향해 몸 쓰기에 주력했다. 또한 성훈은 동물과 가까이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라는 글귀를 보고, 소속사에서 키우는 강아지들과 산책에 나섰다.
성훈은 "스트레스가 풀렸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것저것 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피곤하더라도 몸을 움직여봤다. 정신적인 건 풀렸는데 육체적인 게 쌓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생은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무언가 이루기 위해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니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