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영화 ‘튤립 모양’은 국적이 다른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김다현은 로맨스를 꿈꾸는 남자 석영으로 분해 이제 막 시작되는 연인들의 리얼한 멜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예술영화 속 주인공에 빠져든 석영은 현실에서 그녀와 똑같이 생긴 유리코를 만나고,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지만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잊지 못한 유리코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튤립 모양’에서 김다현은 감성 연기로 사랑 받아온 배우 유다인과 호흡을 맞추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튤립 모양’은 충청남도 공주 로케로 5월 크랭크인 해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특히 김다현은 지난 5월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에서 자신을 키워준 흑인 라일리와 함께 긴 여정을 떠나는 백인 다니엘 역으로 분해 인종차별이라는 시대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캐릭터를 치열하게 분석하고 준비하는 김다현의 연기 열정이 이번 영화 ‘튤립 모양’에서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