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5일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실시간차트 3위였다.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뒤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잔나비 유영현의 학교폭력 파문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글쓴이는 "잔나비의 한 멤버로부터 고등학교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라이터로 장난을 치거나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기도 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잔나비 소속사는 "멤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확인됐다"면서 "팀을 탈퇴할 것"이라고 방침을 전했다.
잔나비 유영현의 학교폭력 인정과 탈퇴 발표는 24일 저녁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멜론차트 실시간차트 3위에 랭크돼 있던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이후 5시간 넘도록 순위를 유지 중이다. 잔나비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과 별개로 잡음을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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