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태양의 계절’이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네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담은 트랜스포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시너지를 뿜어낼 주역들의 모습이 다가올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오는 6월 3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측은 22일 배우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하시은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매력이 담긴 포스터 2종과 함께 주요 출연진들이 다 함께 모인 단체 포스터 1종을 공개했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린다.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3종으로, 오창석과 윤소이의 2인 포스터와 최성재, 하시은까지 가세한 4인 포스터가 서로 연결성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심을 배경으로 마주 선 오창석과 윤소이가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주 닿지 않은 시선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끈다. 2인 포스터 속 오창석과 윤소이가 뜨거운 태양을 한가운데 두고 서로를 바라보며 아련함을 뿜어내는 가운데, 4인 포스터 속에는 기존 2인 포스터 속 오창석과 윤소이의 모습과 함께 최성재, 하시은이 등장해 엇갈린 이들의 운명을 말해주는 듯하다.
극 중 오창석이 연기할 김유월은 고아 출신 회계사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복수와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 포스터 속 무심하면서도 냉담한 표정인 김유월의 모습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엇갈린 연인의 곁을 지키는 최성재와 하시은의 어딘지 모르게 차갑고 쓸쓸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물기 어린 눈빛으로 오창석의 옆에 선 하시은, 애달픈 표정으로 윤소이의 곁을 지키는 최성재까지. 엇갈린 네 남녀의 모습은 앞으로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한다.
이렇듯 2인, 4인 포스터가 연결성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단체 포스터는 블랙 앤 화이트 대조 구도가 눈길을 끈다. 양지그룹의 후계 넘버원인 최광일 역의 최성재와 창업주인 장월천 회장 역을 맡은 정한용을 비롯해 최정우, 이덕희, 김나운, 유태웅, 지찬, 김주리 등 양지그룹 가 사람들이 블랙의 의상을 입고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것.
반면 오창석을 비롯한 하시은, 황범식, 이상숙이 화이트 의상으로, 그리고 윤소이는 이들의 중간에 선 캐릭터를 표현하듯 의미심장하게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고 있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의상처럼 서로 대조 구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이룰 주요 연기자들의 화려한 면면이 눈길을 끈다.
‘태양의 계절’ 측은 “서로의 태양이었던 연인과 네 남녀의 엇갈린 운명의 의미를 담기 위해 2인 포스터와 4인 포스터를 연결성 있게 만들게 됐다. 이들이 어떤 얘기를 풀어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