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완주군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 국가위기대응훈련(지진대응) 일환으로 자체 훈련상황을 설정, 지진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27일 완주군은 오전 9시 30분에 경북 영천시의 규모 6.9 지진발생 후 전국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군은 지진발생 후 10분후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13개 협업부서를 소집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다.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성일 군수는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13개 협업부서의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진이 발생 후 즉시 지휘부 보고, 상급기관 및 유관기관 상황을 전파했으며, 재난문자발송, 재난안내방송으로 관내 96개소 지진옥외 대피소로 주민대피를 유도했다.
삼례읍 우석대주변 필로티 주택 파손, 봉동읍 둔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갇힘사고, 이서면 혁신도시 단독주택 화재발생, 봉동읍 둔산리 주민 대피중 낙하물에 의한 부상자 발생, 고산면 일원 통신장애 발생, 이재민 발생을 상황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써 전시 대비뿐만 아니라 테러,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국가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리나라도 지속적으로 지진에 대한 피해가 발생해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구조 및 복구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