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는 오창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창석이 초등학교 동생인 친구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소개팅 상대를 처음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오창석은 카운터에 있는 친구에게 "첫 만남에 (상대 여성이) 마음에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마음에 안 들면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겠다"고 전했다.
잠시 후 소개팅 상대인 이채은이 도착했고 오창석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이채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채은은 "원래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모델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오창석이 나이를 묻자 이채은은 "저는 스물다섯 살"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창석은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저는 서른여덟이다. 82년생인데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은은 "아니다. 너무 어리게 생각 안 해줬으면 좋겠다"며 배려했다.
오창석은 메뉴 주문을 받으러 온 친구에게 "저는 정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말하며 이채은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이채은은 얘기를 나누다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제작진이 있는 자리를 찾았다. 제작진은 이채은의 솔직한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몰래 촬영을 하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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