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유영현 학폭, 불량학생 아니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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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유영현 학폭, 불량학생 아니었다더니..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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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잔나비 sn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밴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은 24일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폭로글에서 시작됐다. 글쓴이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가해자인 멤버가)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비닐봉지를 내 얼굴에 씌웠다”며 “사물함에 장난을 치는 건 기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상 눈에 띄지 않게 조심히 다녔고 눈이라도 마주칠까봐 땅만 보고 다닌 기억뿐”이라며 “도저히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전학을 가고 정신치료도 받으며 살았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일자 유영현은 같은날 소속사 페포니뮤직을 통해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페포니뮤직은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유영현이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유영현과 최정훈이 등장해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의 실시간 댓글을 보던 최정훈은 “저희 그런 불량학생 아니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유영현이 “불량학생 절대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치자 최정훈은 “진짜 여러분 앞에서 정정당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