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대사증후군 여부는 허리둘레와 혈압,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으로 판단한다. 한국인 및 동양인의 경우 대개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90, 여자 80 이상일 때 복부비만의 위험이 있다. 혈압은 130/85mmHg 이상이면 높다고 간주한다.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면 고중성지방혈증에 노출된다. 공복혈당은 100mg/dl이상일 경우 혈당 장애의 위험이 있다.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이 역시 명확한 원인은 아니다. 다만, 대사 증후군의 구성요소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당이 심하면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나며 죽상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단일 치료법이 없다. 각 구성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식사 할 때 칼로리가 높은 달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식이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섭취하던 열량의 500~1000칼로리 정도를 덜 먹고 과체중이 나타나지 않도록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할 것을 권한다.
한편 대사증후군을 앓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이 대사증후군을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배 가량 높았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2.1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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