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멤버에게 학폭당했다 파장, 글 작성자는 해당 멤버에게 괴롭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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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멤버에게 학폭당했다 파장, 글 작성자는 해당 멤버에게 괴롭힘을...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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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잔나비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으로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11년 전 이매고등학교 재학 시절 잔나비 멤버중 한명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

글 작성자는 해당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나의 반응이 웃기고 재미있다며 라이터를 가지고 장난치고, 내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내 사물함에 장난쳐놔 같은반 급우들의 웃음거리로 지냈다는 내용이다.

이후 전학과 함께 정신 치료를 병행하며 상처를 지우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이스 공감과 유희열 스케치북에 나온 잔나비의 모습을 보고 검색 결과 학창시절 나를 괴롭힌 가해자였다는걸 알게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당사 소속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우선 진심으로 사과한다.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