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열여덟의 순간’의 배우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 에너지와 풋풋함을 뽐냈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옹성우와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까지 가세해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대본 리딩 현장은 청춘 배우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밝고 청량한 에너지로 가득했다.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옹성우는 앞선 인터뷰에서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온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홀로서기를 꿈꾸는 만들어진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 김향기는 현실감을 더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신승호는 ‘마휘영’ 역을 맡아 반전 있는 연기로 텐션을 끌어 올렸다. 극 중 휘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지만 어두운 내면과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소년이다.
강기영은 준우, 수빈, 휘영의 부담임 ‘오한결’ 역으로 변신한다. 한결은 대책 없는 초짜 선생이지만, 아이들과 부딪히고 성장하며 진짜 선생으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새로운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될 수 있을까. ‘열여덟의 순간’은 2019년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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