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엄마의 고향인 한국을 찾아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남매 라파엘과 미헬렌이 등장한다.
2014년 9세의 나이로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 최연소로 입학한 오빠 라파엘. 최근에는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로 옮겨 역시 최연소로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생 미헬렌은 지난해 오빠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며 8살 나이에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 합격했다.
첫 한국 콘서트를 앞두고 독일에서 도착하자마자 라파엘과 미헬렌이 달려간 곳은 경남 고성의 한 시골마을.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다. 집 앞에서 봄나물을 직접 뜯어 차린 시골밥상 먹방은 물론, 반가운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하는 바이올린 연주까지 보여준 남매.
공연 연습도 연습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며 자신들의 또 다른 고향인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마음 속에 한국의 정과 풍경을 담는 일은 라파엘 남매에게 음악적 감성을 키워가는데 소중한 경험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