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최근 가요계에 가장 핫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성 그룹 잔나비에서 KEYBOARD 연주를 하고 있는 유영현이 과거 학창 시절 동급생을 학폭(학교 폭력)으로 괴롭힌 사실이 밝혀져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느 누리꾼이 ‘잔나비’의 한 구성원으로부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한 나머지 고통을 받아 다른 학교로 옮겨야 했고,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그 후 이 글은 순식간에 인터넷 게시판 및 각종 에스앤에스를 통해 퍼졌고, 대중들은 이 글을 작성한 누리꾼을 괴롭힌 당사자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오후 잔나비 측은 구성원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그 누리꾼을 괴롭히는 등 학폭 논란을 일으킨 이가 유영현이라고 밝혔다.
유영현은 이번 학폭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잔나비에서 나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잘못을 저지른 유영현 본인은 물론이고 팀 잔나비 구성원들도 함께 학폭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기로 했다.
최근 잔나비는 데뷔 이래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소식은 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된 모양새다.
이 그룹은 6년 전 어느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을 해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인 2014년 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욱이 팀의 리더 최정훈이 최근 엠비씨 ‘나혼자산다’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음원 순위도 덩달아 올라갔고, 각종 러브콜이 쇄도하는 등 현 시점에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그룹으로 급부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