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게임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MBC '100분 토론' 827회에는 김윤경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정책국장, 노성원 한양대 교수 겸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대도서관 엉클대도 대표이사, 위정현 중앙대 교수 겸 한국게임학회장이 패널로 출연했다.
최근 '게임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내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게임중독은 ‘게임 이용 장애’라는 정식 질병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WHO가 확정하면 받아들이겠다”라며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인정되면 진단법과 치료법이 생기게 된다.
의학계는 “게임중독은 마약처럼 위험하다”면서 찬성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과학적 근거 부족”, “과잉 진료”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른 정신 질환이나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게임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책임을 게임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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