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한지선이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한지선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중도하차 한다.
SBS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23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도 당황스럽고 어려운 입장이지만, 최선을 다해 수습하기 위해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쳤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 결과 한지선이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 한지선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측에 따르면 제작진은 극 중 한지선 분량을 편집, 삭제하기로 했다.
또 대본 전면 수정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드라마가 이미 28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여서 이후 출연분에 대해서는 시청자에 양해를 구한다는 입장이다.
제작진은 "전면 재촬영은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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