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만화 '오 한강'은 당시 안기부의 요청으로, 해방 이전부터 1987년 6.29선언까지 좌우 이념의 대립으로 고통을 겪은 한 화가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만화가 허영만은 올해 나이 73세로 지난 1974년 만화 '집을 찾아서'로 데뷔했다. 이후 ‘각시탈’, ‘비트’, ‘날아라 슈퍼 보드’, ‘타짜’, ‘식객’ 등 인기 만화를 연재하며 현재까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허영만은 만화가가 된 뜻밖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허영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대학에 못 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버지가 '너는 대학교 못 간다'고 하시더라"며 "그날 이후로 공부를 조금도 안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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