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사건 열쇠 풀리나, 사망한 아버지의 몸에서 발견된 주저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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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일가족 사건 열쇠 풀리나, 사망한 아버지의 몸에서 발견된 주저흔...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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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일가족 사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사망한 아버지의 몸에서 발견된 '주저흔'으로 미루어,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건이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의정부 일가족 사망자 중 아버지 A씨(51)는 목 부위에 자상(칼 등에 베인 상처)을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A씨의 몸에서 자해할 때 생기는 주저흔 또한 발견됐다는 것. 주저흔이란 치명상이 아닌 자해로 생긴 손상을 뜻하는 것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망설이며 생기는 상처다.

아직 부검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경찰은 A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 또한 비극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