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살해당한 안효섭 부활시켰다, 지난 20일 월 방송된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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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살해당한 안효섭 부활시켰다, 지난 20일 월 방송된 tvN...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5.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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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 = tvN 어비스 5화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20일(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5화는 살해당한 차민(안효섭 분)을 부활시키기 위한 고세연(박보영 분)의 목숨 건 필사의 사투, 반전의 연속, 짜릿한 역공까지 눈 뗄 수 없이 시청자를 흡입시킨 1시간이었다.

특히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 속 연쇄살인마 오영철(이성재 분)을 속인 고세연의 재치와 기지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차민 살리기에 나선 고세연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4시간. 고세연은 우선 박동철(이시언 분)에게 언론보도와 수사종결을 막아달라 요청한 뒤 자신과 오영철 외에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볼 수 있는 장희진(한소희 분)을 "우리 둘을 살린 구슬이 살인마 손에 들어갔고, 우리 둘을 살린 민이가 죽었어. 우리만 그 구슬을 볼 수 있고 찾을 수 있어. 그리고 그게 있어야 민이를 살릴 수 있어"라는 말로 설득해 포섭했다.

이후 고세연은 관제통제센터 CCTV를 통해 오영철의 거주지를 파악했고 자신이 습득한 장희진의 핸드폰이 오영철에게 도청당한다는 걸 확인, 한소희의 생사를 직접 알리며 오영철을 차민의 사체가 안치된 병원으로 유인했다. 이와 함께 박동철에게 "오영철의 더러운 이중성을 제대로 까발릴 순간"이라며 오영철의 소재를 알린 뒤 자신은 장희진으로 분장해 오영철을 차민이 있는 입원실로 유인하는 등 짜릿한 반격을 펼쳤다.

특히 오영철이 자신이 살해한 차민을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직접 살리는 엔딩은 모든 이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소유자와 사체 둘만 존재할 때 발동한다는 '어비스'의 법칙에 따라 오영철이 차민의 사체를 만지자마자 그의 2번째 부활을 알리듯 차민의 손가락이 움직여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한 꺼풀 벗겨진 오영철-서지욱(권수현 분)-장희진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영철-장희진은 새아빠-의붓딸 관계이며 오영철-서지욱은 비밀 내통 관계를 유지하는 등 서서히 드러나는 세 사람의 관계와 진실 속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어비스' 5화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몰입도 대박. 보면 볼수록 궁금해", "뽀블리 일당백! 오늘 꿀존잼", "미쳤어 스파이앱 역추적! 갓세연이시여", "흥미진진. 고세연 역시 상위 1% 여신 검사", "박보영 이성재랑 일대일로 붙는 거 완전 멋져", "진짜 숨도 못 쉬겠어. 쫄려", "전개 미쳤다! 오늘 결말 최고", "박보영 보통머리 아니다. 안효섭 여장 생각지도 못했다", "고세연 내 인생 여주! 능력 있고 예쁘고, 똑똑해" 등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