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의하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38세 남성 A씨가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분쯤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의 부상자를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세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등을 찔렀다. 이후 각각 30대와 20대 남성인 손님과 직원에게도 차례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전언. 세 명의 피해자는 각각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편의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의 부상을 야기한 A씨는 지난 2015년 조현병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모친은 지난 16일 "아들이 약을 먹지 않고 있다"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