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임블리’ 임지현이 각종 논란, 루머 등으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임지현과 남편 박준성 부건 에프엔씨 대표는 최근 중앙일보를 통해 호박즙 곰팡이 논란을 비롯해 각종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부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음에 대해 인정하고 호박즙 26억원치를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안한 마음에 빨리 전체 환불을 진행했는데 이게 제품의 문제점을 인정한 꼴이 됐다”며 “곰팡이가 없다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품의 문제보다 이들 부부는 ‘가짜 아들’ 루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임지현은 “그럼에도 나는 접을 수가 없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쇼핑몰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는 20일 "임지현 상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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