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86억 원 투입되는 광양3단계 하수도정비사업 본격 추진

[시사매거진]광양시 옥룡면 백운산계곡의 오수처리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광양3단계 하수도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비 340억 원을 포함해 총 48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광양읍 일부지역에 우수와 오수가 함께 유입되는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 관로로 매설하여 오수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하수관로 68.3㎞와 2,800여 가구의 배수설비, 펌프장 15개소를 설치한다.
그동안 시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남도 기술 심의, 영산강청 재원협의, 계약 심사 등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3월 중 착공해 오는 2019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보급률이 92.3%에서 94.7%로 늘어나고 오수처리능력도 향상 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옥룡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매년 늘어 오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마을하수처리장 용량을 증설한데 이어 이번 사업으로 오수를 광양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할 수 있어 주민과 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형구 하수과장은 "공사 기간 동안 도로굴착으로 인해 소음과 교통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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