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져 김소현과 장윤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연상연하 부부라는 것. 김소현은 8살 연하인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났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손준호 씨 처음 데뷔한 ‘오페라의 유령’ 상대역이 나였다. 그래서 내가 ‘많은 사람들이 연기를 하다 보면 착각하게 된다. 나를 착각해서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차이를 느낄 때가 있냐고 묻자 “내가 여의도에 오래 살아서 63빌딩이 없을 때도 기억이 난다”며 “63빌딩이 올라가는 걸 봐왔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 ‘63빌딩 원래 있는 거 아니냐’고 놀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8올림픽 때도 직접 가서 육상하는 걸 봤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아내 때문에 역사 공부를 한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연하 남편 도경완에 대해 “나이 차이가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어린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 김소현님 너무 매력있어요”, “8살 연상이라니 진짜 동안이다”, “잘 어울려요~”, “이렇게 알콩달콩 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75년생인 김소현과 1983년생인 손준호의 나이는 각각 43세, 36세로 두 사람은 결혼 당시 8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냉부해’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냉장고 속 물건으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