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영약 ‘홍삼’/금산고려홍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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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영약 ‘홍삼’/금산고려홍삼(주)
  • 취재_김영란 차장
  • 승인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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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특허획득에 빛나는 금산고려홍삼
동맥경화 등의 예방으로 당뇨병 치료에 ‘천혜의 약’
우리나라에서 홍삼을 제조한 것은 1천여 년의 세월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도경(高麗圖經)(1123, 고려 인종 원년)에 “人蔘之幹亦有生熟二等…”이라하여 인삼을 증숙(蒸熟)한 것과 날것(백삼을 가리킴)이 있다고 한 데서 유래된다. ‘신비의 영약’ ‘만병통치약’으로 우리 생활에서 널리 약용되어 왔던 홍삼의 효능은 한마디로 일축하여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홍삼은 약용식물로서 현대의학에서 치료하기 힘든 난치병에도 신비한 효능을 발휘하여 의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그 효능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비의 영약 ‘홍삼’
우리나라에서 전통산업으로 재배되는 인삼은 이미 그 품질로서도 세계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여러 외국삼의 출현으로 다소 시장에서의 취약세는 보이고 있지만, 여러 형태의 가공방법으로 분(分)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흔하게 건강식품으로 복용되고 있다.
인삼의 종류인 수삼을 수증기를 이용해 장시간 쪄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제조되는 ‘홍삼’은 약용으로서도 이미 그 신비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고려홍삼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당뇨병 환자에게 홍삼을 투여하면 환자에 따라 혈당량이 저하되거나, 인슐린 치료환자에게는 투여량 감소 조절이 가능했으며 자각증상으로 인한 현기증, 어깨 결림, 흉부압박감, 갈증, 전신권태감, 두통 등의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에히메대 의학부 생화학교수인 오꾸다 박사는 ‘고려홍삼이 당뇨병의 치료에 특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연구결과를 밝히고, 고려 홍삼에 포함된 아데노신과 파이로글루타민산 성분으로 인하여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당뇨 환자가 흔히 걸리기 쉬운 동맥경화 등의 증상을 예방시켜 줌으로써 당뇨병 치료에는 ‘천혜의 약’이라 표현했다. 이 밖에도 고혈압 및 동맥경화, 피로회복 및 지구력 증진, 혈액순환 및 촉진, 노인성 치매, 노화방지, 신체조절기능의 항상성, 성기능 장애개선 및 강정, 두뇌활동 촉진, 신경세포 보호 등 고려홍삼이 지닌 의학적 우수한 효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건강을 지켜주는 명약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특허획득에 빛나는 금산고려홍삼
금산고려홍삼(주)(www.kkrga.co.kr/대표 이홍림)은 충남 금산의 대표적 재배작물인 인삼으로 제조되는 홍삼제품업체로 정직한 기업, 소비자가 믿고 찾는 기업, 정성을 다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이념아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내는 유망기업이다. 특히 금산고려홍삼(주)에서 제조된 ‘홍삼생기정’은 바이오식품 소재 개발이라는 심층적 연구를 위하여 중부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어 개발한 제품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특허청의 발명특허(제조방법)획득, 의장등록특허 미국 FDA승인 등록 등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산지역은 인삼이 생육하기 좋은 청정지역으로 병충해가 적어 특히 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고려홍삼(주)에서 제조한 ‘생기정 시리즈’는 생식기능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당뇨에 우수한 효능을 보여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금산고려홍삼(주) 이홍림 대표는 “기호식품뿐 만이 아니라 유약성분을 가진 약품으로서의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사 제품인 ‘생기정203’은 당뇨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국비지원으로 그 원인과 성분 분석 연구 중에 있습니다. 당뇨에 대한 명확한 효능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약용 제품으로서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라며 제품 연구에 대한 강한 자신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3대째 이어온 인삼재배업을 대학 졸업 후부터 물려받아 홍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약용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금산고려홍삼(주)은 현재 미8군부대에 국내홍삼업체로는 유일하게 입점되어 식품에 까다로운 미군에게서도 인기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각종 세계박람회는 물론 베트남, 미국, 중국 등까지 진출한 금산고려홍삼(주)에서는 이제 복용뿐 아니라, 몸에 좋은 홍삼을 바르는 ‘화장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표는 다양한 홍삼제품 제조와 함께 지구 온난화로 점점 그 원형을 잃고 있는 ‘고려홍삼’의 복원을 위해 연구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는데 절대 겉껍질에 현혹되지 말고 제품상단의 허가번호(고유번호)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비싸거나 혹은 싸다고 다 좋은 제품이라 볼 수 없습니다”며 소비자들이 홍삼제품을 선택할 때의 식별법을 귀띔해 준다.
이 대표는 “홍삼제조업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제품들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지만, 시중화되기에는 애로점이 많습니다. 특히 국가차원에서 우수한 제품들을 브랜드화하여 홍보 해줌으로써, 외국삼의 출현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합니다. 제조기업은 물론 의학계에서도 홍삼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좋은 홍삼제품들이 사장되는 것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며 중소기업의 홍삼 제조사업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삼산업은 어느 산업보다도 시장규모가 복잡하고 불투명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국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과 대내외적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홍삼제품들이 세계 각지에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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