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개그콘서트', 내 5번째 아이…1000회 엄마처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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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개그콘서트', 내 5번째 아이…1000회 엄마처럼 기뻐"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5.1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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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S 제공

[시사매거진=박세정 기자] 김미화가 ‘개그콘서트’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방송 기념 기자간담회에 원종재PD, 박형근PD, 전유성, 김미화, 김대희, 유민상, 강유미, 신봉선, 송중근, 정명훈, 박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미화는 “‘나에게 개그콘서트란?’ 이런 설문조사를 했다. 아이가 4명 있는데 개콘은 5번째 아이다’라는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디 프로그램을 다 사랑하지만 20년 동안이나 줄곧 인기를 얻으면서 가는 프로그램이 있었냐? 예전에 쓰리랑 부부가 한참 인기 있었지만 5~6년 하고 말았다. PD, 작가, 선후배 모두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이런 날이 왔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엄마처럼 바라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999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000회가 되기까지 20년 동안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져 온 프로그램이다. '봉숭아 학당', '대화가 필요해',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 다양한 코너와 유행어로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19일 방송에서 1000회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