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해자지원센터 및 자사 브랜드 통해 실질적인 민간 피해자지원 힘써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도 민간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2019 대한민국모범기업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박효순 나루가온에프앤씨(주) 대표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나루가온에프앤씨(주)는 냉동만두, 사골육수, 메밀장국 등 전통음식을 생산하는 업체다. 식품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이자 한식 전문점 ‘광장동 가온’을 서울 광진구와 명동성당 일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효순 대표는 사업 운영에서만 그치지 않고 민간 피해자지원기구 (사)피해자지원센터의 임원으로서 재난피해자들을 위한 일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범죄 피해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뚜렷한 지원도 보호도 받지 못하는 현실을 절감하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고민하다 이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이후 박 대표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었다. 피해자들을 진실된 마음으로 도울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현재 박 대표는 자사 브랜드를 통한 범죄 피해자들의 프렌차이즈 매장 창업을 돕고 있다. 원자재 가공 및 유통과 같이 외식업 운영 시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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