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아홉 청춘의 유라시아 정복기’ 제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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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아홉 청춘의 유라시아 정복기’ 제17화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9.05.0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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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청춘다워야 한다 - 담대한 도전!”,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2018. 4월~9월)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 제17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서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비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비(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러시아 우랄산맥을 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경계가 나누어진다. 이 경계비를 기점으로 한 쪽은 유럽, 한 쪽은 아시아로 구분된다. 휴전선을 제외하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에겐 육지의 경계선이 신기하고 낯설었다. 둘러보니 “서울 5250km” 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참 멀리도 왔구나! 하지만 '유라시아 횡단'에서 이제 겨우 '아시아'만 지나왔을 뿐인걸...

 

서울까지 5250km 

서울까지 5250km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박소영 선생님의 남편이신 최다윗 선생님께서 일일가이드를 자처해주셨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꼴라이 2세 일가족이 공산정권에 의해 처형당한 '피의 성당'이 이곳에 있었다. 자신들이 처형당한다는 사실도 모른채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내려간 지하실에서 무자비하게 처형당하고 그 시신은 수도원의 구덩이에 버려졌다. 

피의 성당 앞에서 

피의 성당 앞에서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니꼴라이 2세 일가족이 버려진 수도원 구덩이 

니꼴라이 2세 일가족이 버려진 수도원 구덩이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니꼴라이 2세의 일가족이 처형 후 묻힌 정교회남자수도원 '가니나야마'에 들어가기 위해 여자들은 모두 머리에 보자기를 둘렀는데, 보자기가 형형색색 화려해서 일순간 패셔니스타가 되었다. 나무 사이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수도원을 산책하며 러시아의 역사와 종교, 문화에 대한 쉽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보자기 하나로 패셔니스타가 된 여자들

보자기 하나로 패셔니스타가 된 여자들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가니나야마 수도원 앞에서 

가니나야마 수도원 앞에서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 극단 낯선사람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 확정!

2019년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종로구 인사동 소재)

벌써부터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나운서 화가 최지인’, ‘배우, 화가 김혜진’, '유혹, 대단한너2019 가수 이재영’, ‘모델, 화가 김라희’

극단 낯선사람 ‘헬로 스트레인저’, 벌써부터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이 펼쳐지고 있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나운서 화가 최지인’, ‘배우, 화가 김혜진’, ‘유혹, 대단한너2019 가수 이재영’, ‘모델, 화가 김라희’

 

*.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는 [극단 낯선사람]의 연출 황유택, 기획 최주희, 배우 이영재, 박정현, 유승민의 2018년 4월 출발부터 한국에 복귀한 후 2019년 현재까지 세계공연유랑 여정 중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직접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극단 낯선사람]의 아홉 청춘들의 담대한 도전을 격려하며 시사매거진 단독으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또한 [극단 낯선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을 후원하실 기업과 서포터즈를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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