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주지 개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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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주지 개산 스님
  • 취재/양성빈 본부장, 장선혜 기자
  • 승인 200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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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으로 지혜로운 마음을 가지자
한국전통불교를 국내외 중생에게 널리 전파 시킨다

현대사회에서의 불교는 예전과는 다르게 도심 속의 사찰로 시간적·공간적 상황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많은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 불교로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대중에게 다가가는 불교로 많은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의 법당을 만들어주는 사찰을 찾아보았다. 그중 도심 속의 산중사찰로 국내 포교활동 뿐 아니라 미국 뉴욕에서 한국전통사찰 백림사로 한국불교 국제포교활동에 앞서고 있는 금강사 주지 개산 스님을 만나 보았다.


문화를 향유하는 사찰 금정산 ‘금강사(金剛寺)’
금정산 남단에서 앞으로는 동래온천, 뒤로는 금정산이 평풍같이 둘러싸여 있는 명당의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금강사(金剛寺)는 도심 속의 산중사찰로 금정산 남단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다. 금강사는 일반 불자들의 신행과 교육과 대중문화가 함께하고 있다. 차밭골 문화와 시민선원, 선서화 전시관, 차문화와 선서화 교육관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차 한 잔과 함께 마음의 고향을 찾아 쉬어가는 도량이며 그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이 평온해 지는 사찰이다. 금강사에서는 부산 차밭골 문화제를 올 해 3회째 개최했다. 차밭골 문화제는 부처님의 자비 아래 금정산 차밭골의 전통을 이어 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펼쳐지는 문화제는 다기 등 도예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제로서 참가자들은 불수선차시연회에서 스님들의 선차를 맛 볼 수 있고 정양화전놀이에서 들꽃으로 만든 화전도 먹으면서 매년 개최하는 이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이 전국에서 더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지속적인 차 문화를 개최할 것이고 그를 보존하기 위해 부산차밭골문화제와 선서화 전시를 통해 다선일여의 가르침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통불교의 전파
금강사 회주 개산 스님은 약 3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미국 뉴욕에서 한국전통불교 국제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동양의 정신문화인 한국전통불교가 서양문화에 스며든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서양인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그들의 관심 문화인 예술을 접목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전파하자는 생각으로 Zen Art(선서화)로 차(茶), 대(竹), 시(詩)와 선(禪)이 어우러진 개산 스님의 작품 등으로 문화교류가 되면서 서양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불교는 본래 자비를 실천하는 종료이며 사람들의 정신문화를 개척하는 종교로서, 모든 인류에게 지혜로운삶을 가르치는 마음을 닦는 종교이기에 인종이 다르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이 통한다고 한다. 개산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충만할 것이고 불심으로 세상을 평화로운 기운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금강사 주지 개산 스님 인터뷰
“지혜로운 마음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겪으며 살아가지만 그 일을 어떻게 지혜롭게 스스로 풀어 가는지가 중요하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항상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지혜로운 삶은 항상 동반한다고 주지 개산 스님은 강조했다. “지혜라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지혜는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그 흐름을 관통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참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의 성찰이 중요하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을 청결하게 만들고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서 나아닌 타인을 먼저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부처님의 자비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마다 나라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기에 국제포교활동 시 서양인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심하니, 인간의 본심은 나라가 달라도 같을 것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순수하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불심을 전하면서 서양인들도 인종 차별을 떠나 마음을 열고 한국전통불교문화를 받아들이며 부처님의 자비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항상 누구나 불심을 통해 마음을 열고 무슨 일이든지 지혜롭게 풀어나간다면 부처님의 자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지 개산 스님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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