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심상의 자연을 표현하는 작가, 김명희 초대전이 인사아트프라자 2층 갤러리카페에서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명희 작가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채와 살아있는 마티에르로 자연의 색채를 담아내는 중견화가로 최근 작업은 물감을 직접 캔버스 위에 드로잉 하듯 겹쳐 표현함으로 마티에르가 살아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의 형태보다 색채에 주목한 작품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설레는 한 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나는 우리가 각박한 현실과 그 속에서 오는 다양한 갈등에 시달리고, 또 정체성의 혼란으로 방향을 잃고 부유할 때 본능적으로 자연으로 회귀하기를 염원한다고 생각한다.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을 통찰해보면서 여유를 찾기도 한다. 자연을 담은 나의 작품이 우리의 지친 마음이 평안하게 쉴 수 있도록 잠깐의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 삶의 궁극적 모태인 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순수함과 평온함을 우리 모두가 탐미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김명희 작가노트 中 -

김명희 작가의 작품에는 각 주조색이 존재한다. 강렬한 붉은 작품 앞에 서면 작품이 전해주는 에너지와 응원이 느껴진다. 열정과 활력을 상징하는 붉은 색채는 어떠한 도전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에게 걱정도 사라지게 만들어 주는 신비한 용기를 선사한다.
김명희 작가 초대전은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F(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볼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월-일 10:30-19:00 연중무휴로 운영, 무료관람으로 감상 할 수 있다. 갤러리 카페의 특성상 향긋한 커피와 함께 편안한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