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사회원로 만나 국정 운영 지혜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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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회원로 만나 국정 운영 지혜 경청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5.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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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사회계 원로 초청 오찬간담회에 앞서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청치연구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역대 정부에서 중책을 맡았던 사회원로 12명을 만 오찬을 함께하며 국정 운영에 필요한 지혜를 경청했다.

문 대통령 오찬에 앞서 “창밖으로 보이시겠지만 청와대에서 보는 날씨가 정말 좋다”며 “오늘은 우리 사회의 원로,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과 환경부 장관으로 활동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장을 지낸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사회 분야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정 현안을 두고 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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