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 '민평당 고위직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의혹'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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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 '민평당 고위직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 의혹' 성명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5.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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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선거의 정확한 재 수사 촉구, 몸통 '민평당 고위직' 주장
안호영도당위원장(사진_민주당)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도당위원장 안호영의원)에서는 전북대 총장 선거 수사와 관련 민평당 고위직이 개입이 포착되었으며 정확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 전문>

전북대 총장 선거에 민주평화당 고위 당직자가 개입 됐다는 주장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국립대 총장 선거에 경찰의 석연치 않은 정보활동이 도마에 오르며 적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었던 가운데 또다시 배후 인물로 민주평화당 고위 당직자가 거론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총장선거의 정확한 재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전북대 일부 교수들은 검찰에서 기소된 두명의 교수외에 이번 사건의 몸통은 별도로 있으며 이는 민주평화당 고위 당직자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경찰의 개입과 교수들 내부에서도 적지 않은 이견과 마찰 등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정치권의 개입 폭로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사법기관은 교수들이 제기한 정치권의 압력이나 배후의 실체를 밝혀낼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첫 걸음과 열사들의 숭고한 뜻이 자리 잡고 있는 상아탑에 정치권의 검은 야욕이 학내 내분을 야기하는 행위를 했다면 이는 절대 묵과 해서는 안될 일이다.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한 중대성을 인식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번 사건을 두리뭉실한 입장으로 넘어 가려 한다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이장폐천(以掌蔽天)의 행위로 도민들은 받아들일 것이다.

대학 본연의 역할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대학을 위해 지원을 이끌어야 할 정치권에서 총장 선거에 허위 정보를 살포하고 사법기관과 모의했다면 이는 분명 범법 행위일 것이다.

다시 한번 이번 사건이 한 낯 의혹 없이 진실이 밝혀져 청년 학도들의 꿈이 설계되는 대학으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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