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권역 커뮤니티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으로 2019년 2/4분기 연합회 이사회 및 친환경자재 자가조재 실습교육을 11개 읍면 지회장과 이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했다.
이날 이사회는 2019년 강진군 친환경 농업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 가운데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인증비 지원, 벼 유기단지 볏짚 환원지원사업,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지원사업 등 친환경농업의 내실 있는 육성을 위해 읍면 친환경농업인들의 무분별한 인증을 방지하고 기존 인증농가 피해 예방 및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윤순칠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벼농사에 치우쳐 있는 강진군 친환경농업을 인증 품목의 다양화 및 유기농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과수·채소류 면적확대 등 유기인증으로의 인증 상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이날은 이사회 종료 후 친환경농법 전문교육기관에서 개발한 저비용 친환경자재 제조방법의 실제 농업현장 사용을 독려하고, 일반 농업인들로 하여금 방제 효과 또한 탁월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실습교육이 추진되었다.
실습에 사용한 천연재료는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유황, 가성소다, 황토분말, 천매암분말, 천일염, 카놀라유, 가성가리 등으로 이를 이용하여 황토유황합제(천연살균제)와 천연전착제를 회원 상호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가며 제조 했다.
김남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은 강진군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으로 의식전환이 필요한때”라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진 및 읍면지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강진군 친환경연합회는 12개회 700명으로 친환경 농업 생산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강진군 친환경 농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