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라북도는 사회적경제 지역 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4. 29일 완주군청에서 도, 완주군, 중간지원조직, 사회적경제연대조직, 전문가, 사회적경제기업 운영자 창업희망자가 등 사회적경제 관련자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초자치단체 네트워크 및 사회적경제 전달체계를 강화하고「사회적경제 지역 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 방안」마련을 위한 기초 단계로 인구감소, 양극화, 일자리 등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는 완주군 사회적경제 지역 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 방안 설명, 소셜굿즈사업과 사회적농업 사례발표, 추진 체계 및 생태계 조성,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참석한 기업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 고용위축 염려 등 경영부담이 있으나, 정부의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으로 어려움을 극복중에 있으나, 여전히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의 인지도가 낮아 판로 개척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건의했다.
또한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선구매 등을 통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판로 연계 등 지원을 통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조직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전라북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과 오는 5. 7일 개최되는 익산시 간담회 의견을 종합하여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지역 기반 및 정책역량 제고 종합추진 방안 수립에 반영하고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역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의 일정 부문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동력 중 하나”라면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공공구매를 홍보‧독려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 성장·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