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환율변동성 증대로 고심 중인 수출 中企 관계자 200여명 참석

[시사매거진]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9일(금)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 등 4개 수출지원기관 합동으로 ‘2016년도 환율전망 및 中企 환위험관리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합동 설명회와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은 부처·기관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상호 협력하여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환율정보의 취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최근 환율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강연과 더불어 무역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환위험 헷지 상품인 환변동보험과 단체보험 등 무역보험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한국무역협회, aT, 수산무역협회의 무역보험료 지원사업을 비롯한 수출지원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설명회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국 리스크 등으로 연초부터 환율 변동성이 크게 증대된 상황 속에서 환위험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종래의 선물환 방식 환변동보험과 달리 환율 상승 시에도 환차익을 무역보험공사에 납부하지 않고 환율 하락시 환차손만을 보전 받는 신상품인 옵션형 환변동보험과 주요 수출지원 기관들의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식품 수출업체 담당자인 A씨는 “연중 환율상승이 예상되어 최근 옵션형 환변동보험 이용을 고려했었는데, 수출 지원기관들로부터 보험료 지원을 받는다면 큰 비용부담 없이 환헷지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역보험공사 이미영 부사장은 “최근 환율 변동성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무역보험공사는 무역보험료 지원사업 등 주요 수출 지원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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