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 “국내 크루즈투어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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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 “국내 크루즈투어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 밝혀..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4.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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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이티비(주)의 전세 크루즈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의 수영장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롯데그룹 계열 여행사 롯데제이티비㈜가 야심차게 준비한 56,000톤급 전세 크루즈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가 5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속초항에 지난 21일 입항했다.

16일 부산항을 출발해서 일본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21일 속초항에 도착한 1200여명의 승객들은 알찬 기항지 투어와 선상에서 펼쳐진 다양한 컨텐츠,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을 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두 지휘한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이사는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0년 대한민국 크루즈투어 1등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준비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는 지금의 경험을 거울삼아 빠른 시간 내 크루즈 선사와 MOU를 체결해 내년에는 2번 이상의 전세 크루즈 여행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선상 기자 간담회를 시작했다.

롯데제이티비(주)의 전세 크루즈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재영 대표이사

다음은 박재영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A. 크루즈 여행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갖는 쉼표라고 정의하고 싶다. 크루즈 내에서 자연스런 교류와 힐링이 가능한 여행이다.

Q. 56,000톤급 크루즈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와 계약한 이유가 있나?

A.첫번째 이유는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의 럭셔리한 내부 구조가 고객에게 안락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두번째 이유는 더 큰 크루즈를 운항했을 때 기항지에서 승,하선 대기시간 등 불편함이 많다. 고객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가능하면 내년에도 ‘코스타 네오 로만티카’호를 선택하겠다.

Q.기항지 투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해결책은?

A.일본 기항지 두 도시의 투어는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들었다.그런데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투어가 크루즈 운항 일정과 현지 상품 개발 미비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내년에는 고객의 니즈에 및춰 기획하겠다.

Q.크루즈 투어 1등 기업이 되겠다고 했는데 어떤 계획이 있는가?

A.크루즈 여행은 최근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이에 롯데제이티비㈜는 싱가폴,지중해,마이애미 등 다양한 코스를 진행하고 있고 차별화된 컨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 K팝스타와의 팬미팅,기항지 맛집투어,골프 투어 등은 전 연령대별 고객을 창출하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도 유입하는 효과를 낼 것이다.

또한 북한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해안선이 아름다운 원산을 기항지로 평화관광을 진행하여 중국,러시아,유럽 등의 관광객이 찾아 와 관광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롯데제이티비㈜는 상황을 체크하며 준비하고 있다.

Q.전세 크루즈 첫번째 투어에 대한 자평은?

A.아쉬운 부분은 조금 있지만 나름 선전했다고 평가한다.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다.

내년 전세 크루즈 출항은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이다. 롯데그룹 유일한 여행사로서 임직원 및 가족 약 50만명이 가망고객으로 있고 적립식 크루즈 상품 계약 고객이 13만명을 넘고 있다.기대해도 좋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크루즈는 융,복합 상품이다. 크루즈와 컨텐츠,항만,기항지 등 시설 문화의 복합산업이기에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속초,제주,인천 등 기항지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준비해야 인바운드 시장의 확장을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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