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작은 빛’ 종교적 차원 뛰어넘는 순수한 마음
인재육성을 통한 지방교육의 발전과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현대사회는 실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과학문명의 눈부신 발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과학문명의 눈부신 발전은 다른 어느 시대보다 인류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안겨주고 지구를 하나의 촌락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로 인한 현대인들의 풍요로움만을 추구하려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는 부작용 또한 일어나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오로지 자신의 물질적 풍요에만 전념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감각해지고 주위를 둘러보는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서 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의 우리 사회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들은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종교계를 떠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와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희망을 밝게 비추고 있다.
천불정사 고담 스님의 의미 있는 선행
젊은이들의 현재 모습이야말로 바로 내일의 자화상이다. 교육 경쟁력의 낙후는 곧바로 국가 경쟁력의 암울한 현실을 낳는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미래를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해방 이후 우리 교육은 민주주의 교육 이념의 실현을 위하여 도시와 농촌, 남자와 여자, 부유 계층과 가난한 계층에 대한 차별 없이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를 개방해 왔으나 아직도 고등 교육에 관한 한 교육 접근 기회의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간에 교육의 불평등이 남아있다. 또한 교육 결과의 측면에서 평등이 추구되기보다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울지역과 지방에 있는 학교 교원간의 질적 차이와 강당, 특별 교실과 같은 학교 시설의 존재 여부, 실험?실습 기자재의 구비 여부, TV나 VCR의 설치 유무, 컴퓨터 설치 및 기종 여부 등과 같은 물적 자원의 측면에서도 서울지역과 지방에 있는 학교간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설, 여건의 차이는 모든 이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교육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는 우리 헌법의 정신과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서울과 지방의 편중된 교육의 현실에서 작년 부산의 한 스님이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서울에서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고시원을 만들어 10년간 부산대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은 우리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왔다.
“작은 사찰이지만 신도들의 정성으로 이웃 학생들을 위해 자비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밝힌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은 현대사회에서 종교인의 역할을 뛰어 넘어 순수한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로 볼 수 있다. 고담 스님의 선행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지방의 학생과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으로 5년간 계획을 두고 장학금을 매년 1,000만 원씩 총5,000만 원을 부산대학교에 전달 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전해 받은 김인세 총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과 승가의 교육에 대한 공통점은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 우리들에게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세계에서 빌게이츠 다음으로 부자인 워렌버핏이 자신의 재산 중 85%에 해당하는 37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 거리가 되었다. 그것도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 아닌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하여 더 이슈가 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가 고도로 발달한 미국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는 여러 요인 중에 우리가 먼저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소위 기부문화의 정착이다. 그들은 가진 자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기부문화가 성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자발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기부 행위가 흔치 않다. 간혹 학교의 장학금이나 발전기금에 보태 쓰도록 금전 또는 부동산의 형태로 독지가(篤志家)가 기부하는 정도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에는 기부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사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기업가나 사업가들인데, 그들이 돈을 어디에 낸다면 대개는 돈을 낸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반사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에서 내는 경우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순수한 마음에서가 아닌 자기 기업이나 사업의 번창을 위해서 내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사회의 공익을 위해 기부하려는 사람의 행위를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사회적 풍토 때문이다. 이런 풍토에서는 누구라도 선뜻 기부하려는 마음을 굳히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의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풍토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사회의 풍토가 건전한 쪽으로 바뀌고 한국의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필요한 때이다.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 인터뷰
“종교적 차원을 뛰어 넘어 지방교육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담 스님은 지방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년 천불정사 시설물의 일부를 부산대생들의 고시원으로 사용토록 하는 시설물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는 지방의 학생과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으로 5년간 계획을 두고 장학금을 매년 1,000만원씩 총5,000만원을 부산대학교에 전달 할 계획이다. “부산의 고시생들은 공부를 위해 서울의 고시원으로 올라가야만 하는 어려움을 보고 지방교육에서 정보의 부재와 전문적인 교수진의 부재가 안타까웠습니다. 학생들은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서울에서의 고시 생활은 가계의 부담이 되고 결국 학생들의 부담으로 다가와 공부에 열중 할 수 없습니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함을 깨닫게 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국가 동량을 양성하는데 종교단체를 비롯한 독지가들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고담 스님의 모습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을 행동의 실천이라 볼 수 있으며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의 협의를 통해 종교의 차원을 뛰어 넘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빛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는 모습은 앞으로 미래 교육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인재육성을 통한 지방교육의 발전과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절실하다
현대사회는 실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과학문명의 눈부신 발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과학문명의 눈부신 발전은 다른 어느 시대보다 인류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안겨주고 지구를 하나의 촌락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이로 인한 현대인들의 풍요로움만을 추구하려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지는 부작용 또한 일어나고 있다. 다른 사람보다 오로지 자신의 물질적 풍요에만 전념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감각해지고 주위를 둘러보는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서 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의 우리 사회에서 벌이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들은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종교계를 떠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와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희망을 밝게 비추고 있다.
천불정사 고담 스님의 의미 있는 선행
젊은이들의 현재 모습이야말로 바로 내일의 자화상이다. 교육 경쟁력의 낙후는 곧바로 국가 경쟁력의 암울한 현실을 낳는다. 어제의 성공이 오늘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또한 미래를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해방 이후 우리 교육은 민주주의 교육 이념의 실현을 위하여 도시와 농촌, 남자와 여자, 부유 계층과 가난한 계층에 대한 차별 없이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를 개방해 왔으나 아직도 고등 교육에 관한 한 교육 접근 기회의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간에 교육의 불평등이 남아있다. 또한 교육 결과의 측면에서 평등이 추구되기보다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울지역과 지방에 있는 학교 교원간의 질적 차이와 강당, 특별 교실과 같은 학교 시설의 존재 여부, 실험?실습 기자재의 구비 여부, TV나 VCR의 설치 유무, 컴퓨터 설치 및 기종 여부 등과 같은 물적 자원의 측면에서도 서울지역과 지방에 있는 학교간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설, 여건의 차이는 모든 이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교육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는 우리 헌법의 정신과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서울과 지방의 편중된 교육의 현실에서 작년 부산의 한 스님이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서울에서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고시원을 만들어 10년간 부산대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은 우리들에게는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왔다.
“작은 사찰이지만 신도들의 정성으로 이웃 학생들을 위해 자비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밝힌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은 현대사회에서 종교인의 역할을 뛰어 넘어 순수한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로 볼 수 있다. 고담 스님의 선행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지방의 학생과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으로 5년간 계획을 두고 장학금을 매년 1,000만 원씩 총5,000만 원을 부산대학교에 전달 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전해 받은 김인세 총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과 승가의 교육에 대한 공통점은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 우리들에게 의미 있는 선행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절실합니다
세계에서 빌게이츠 다음으로 부자인 워렌버핏이 자신의 재산 중 85%에 해당하는 37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선언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 거리가 되었다. 그것도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 아닌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하여 더 이슈가 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가 고도로 발달한 미국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고 있는 여러 요인 중에 우리가 먼저 손꼽을 수 있는 것이 소위 기부문화의 정착이다. 그들은 가진 자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기부문화가 성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자발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기부 행위가 흔치 않다. 간혹 학교의 장학금이나 발전기금에 보태 쓰도록 금전 또는 부동산의 형태로 독지가(篤志家)가 기부하는 정도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에는 기부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사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기업가나 사업가들인데, 그들이 돈을 어디에 낸다면 대개는 돈을 낸 만큼 그에 상응하는 반사이익을 얻어내려는 의도에서 내는 경우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순수한 마음에서가 아닌 자기 기업이나 사업의 번창을 위해서 내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러나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사회의 공익을 위해 기부하려는 사람의 행위를 이상하게 여기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사회적 풍토 때문이다. 이런 풍토에서는 누구라도 선뜻 기부하려는 마음을 굳히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의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풍토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사회의 풍토가 건전한 쪽으로 바뀌고 한국의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활성화가 필요한 때이다.
대한불교 총화종 천불정사(지장도량) 주지 고담 스님 인터뷰
“종교적 차원을 뛰어 넘어 지방교육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담 스님은 지방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년 천불정사 시설물의 일부를 부산대생들의 고시원으로 사용토록 하는 시설물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는 지방의 학생과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으로 5년간 계획을 두고 장학금을 매년 1,000만원씩 총5,000만원을 부산대학교에 전달 할 계획이다. “부산의 고시생들은 공부를 위해 서울의 고시원으로 올라가야만 하는 어려움을 보고 지방교육에서 정보의 부재와 전문적인 교수진의 부재가 안타까웠습니다. 학생들은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서울에서의 고시 생활은 가계의 부담이 되고 결국 학생들의 부담으로 다가와 공부에 열중 할 수 없습니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함을 깨닫게 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행정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국가 동량을 양성하는데 종교단체를 비롯한 독지가들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고담 스님의 모습에서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을 행동의 실천이라 볼 수 있으며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의 협의를 통해 종교의 차원을 뛰어 넘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빛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는 모습은 앞으로 미래 교육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