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창원=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현승)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자율모금활동을 실시해 총 2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18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자원봉사희망자들은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하여 현지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시장은 성금 기탁식에서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전달돼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굴 수 있도록 이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승 위원장도 “이재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공감하며 직원 자율성금모금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병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창원시 직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8일 산불피해 주민 돕기로 770여만원을 모금하여 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산불이 발생한 4~5일에는 소방차량 13대, 소방공무원 34명을 급파하여 산불진화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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