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16개 기관,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 개최
상태바
캠코 등 16개 기관,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 개최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4.16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조선․항만․금융 확장성 모색을 주제로 발표․토론 -
캠코 등 해양분야 관련 16개 기관 대표로 구성된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협의체' (해오리, 회장 문창용 캠코 사장,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부산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9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_캠코)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캠코 등 해양분야 관련 16개 기관 대표로 구성된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협의체(해오리)는 4월 16일(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국적선사 신조선 도입 및 경쟁력 강화 방안, 국내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조선·해운·금융 상생협력 방안 등 해양 분야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 등 해양 분야 관련 16개 기관 대표로 구성된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협의체(약칭: 해오리, 회장 문창용 캠코 사장)는 4월 16일(화) 오전 9시30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을 비롯한 해오리 회원기관 대표 및 소속 임직원, 유관 정부부처 관계자, 해양 분야 전문가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박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캠코 주도로 민관, 조선․해운․항만․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 간 소통 및 정보 교류를 통한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5년 9월에 발족됐으며, 해양 분야 관계 기관 대표 16명으로 구성해 현재까지 총 40여 차례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현안을 공유․논의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상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고의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협력을 통한 해양․조선․항만․금융 확장성 모색’을 주제로 해양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과 당면 과제 공유를 통한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형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산업연구실장은 ‘국적선사 신조선 도입 및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하여 친환경․초대형 선박발주 및 M&A를 통한 선대확대, 화주․선주․조선소 상생관계 구축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대진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의 선박금융시장 현황을 비교하고 국내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시중은행(지방은행 포함)의 참여 활성화, 자본시장을 활용한 조달 방안 다각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IMO(국제해사기구) 2020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조선․해운․금융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한종길 성결대학교 동아시아물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주) 대표이사, 조규열 한국해양진흥공사 정책지원본부장, 지용호 폴라리스쉬핑(주) 재무본부장, 천강우 한국선급 미래기술연구팀장 등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친환경 선박․설비 지원을 위한 제도 확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해오리 회장을 맡고 있는 문창용 캠코 사장은 “국내 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급변하는 환경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공공부문의 협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며, 앞으로도 해양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간․공공부문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이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