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완산경찰서시민경찰연합회 2기(회장 한영자)는 지난 12일, 서신지구대 경찰관 등 20여 명과 합동으로 이마트와 서신중학교 주변을 순회하며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 노약자 등을 보호하는 방범순찰 활동을 했다.
이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백화점 주변 유흥가 및 모텔촌 일대를 순찰하며 차량절도나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순찰도 병행했다.
매월 지구대를 찾아 꾸준하게 경찰관들과 함께 민경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는 시민경찰 2기는 최근들어 한영자회장과 서영철총무, 박옥이재무, 설계환감사 등 집행부 및 회원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방범순찰 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과 노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겸하고 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색장동에 있는 우리요양원을 찾아 떡과 음료, 반찬거리 등을 마련해 드리고 큰 수술(백혈병으로 인한 골수 이식술)을 앞둔 설계환 감사까지 참석하여 주위에 감동을 선사했다.
한영자회장과 설감사의 몸을 아낄줄 모르는 봉사활동에 우리요양원 어르신들은 용기 백배하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설감사의 쾌유를 빌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영자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빠 시간적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방범순찰과 봉사활동을 해주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와 시민을 위하여 작은 정성 이지만 큰보람을 찾자"고 열변을 토해 박수를 받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어 김대우서신지구대장은 "늦은 밤까지 시민의 안전지킴이가 되어 밤거리 치안에 협조하여준 시민경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우리 사회에 범죄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우리의 봉사가 빛을 발할것이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