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화학과 BK21 분자재료 및 나노화학 사업단 / 이심성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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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화학과 BK21 분자재료 및 나노화학 사업단 / 이심성 단장
  • 취재/백보국 기자
  • 승인 200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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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분야 최우수 연구중심 거점대학으로의 도약
국내외 대표과학자들 모여 국제적인 학술토론장 만들다

지난 2월 23·4일 경상대학교 화학과 BK21 분자재료 및 나노화학 사업단에서 제1회 BK21 국제 분자재료 및 나노화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날 벤치마킹 대학인 미국 휴스턴 대학의 T. Randall Lee 교수 및 싱가포르 국립대학 J. J. Vittal 교수 그리고 일본 야마가타 대학 M. Sano 교수와 한국과기원 도영규 교수 및 서울대 현택환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모여 학술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전국적인 경쟁력을 통해 선정
경상대학교 화학과 BK21 분자재료 및 나노화학 사업단(http://chembk.or.kr)은 지난해 초 ‘소재 및 나노화학 분야 최우수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과 지역혁신을 통한 균형발전 및 전문 인력양성 실현’이란 목표와 비전을 내세우며 창단되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해 시작된 2단계 BK21사업에서 8개의 사업단·사업팀이 선정돼 경남·울산·제주권에서는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경쟁력을 이미 확보한 생명과학 분야에 이어, 본 사업단은 대학 내 유일한 단일학과 단위의 대형 사업단이다.
이심성 단장은 “교수 10명과 대학원생 23명으로 시작된 본 사업단은 2006년도에 이미 5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내외적으로도 최상위 연구 집단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참여 교수님들의 남다른 노력은 물론, 휴가와 주말도 반납하며 연구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고생을 마다않는 대학원생과 박사급 연구원들의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본 사업단 출신의 서주범 박사는(지도: 이심성) 학위과정 중 정상급 국제학술지의 표지논문을 비롯하여 38편의 SCI 논문을 발표한 것이 전국적으로 보도되어 지역대학을 바라보던 일반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있다. 단장인 이심성 교수도 최근 3년간 연구업적이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대학화학회 무기화학학술상을 지난 10월 수상한 바 있다. 올 초에는 실적이 뛰어난 소수의 학생에게 수여되는 KBS이공계장학생에 사업단의 박사과정 이강열 군이(지도: 한상우) 선발되었다. 사업단의 연구는 다공성 유기-무기 하이브리드, 고기능성 나노튜브, 표면 엔지니어링 및 나노입자, 전자발광 및 유기박막 트랜지스터, 나노-바이오 비롯해 나노 초분자 등의 소재화학 분야에 집중되어있다. 이들 분야는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반과학기술로 하나같이 선진국과 경쟁이 불가피한 것 또한 특징이다.



융합과학기술분야 전문 인력양성
사업단은 혁신도시로 선정된 지역적 특성과 거점 국립대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서 고급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 내 3대 중점육성분야 중 하나로서 연구역량을 전국 5위권 및 대학 내 1위권으로 향상시켜 대학특성화와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산·학·연 등 지역혁신주체간의 협력을 제도화하여 신성장 동력원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차세대 지식기반 과학기술인 NBT(나노-바이오)와 NIT(나노-정보)를 비롯해 NET(나노-환경) 등 융합과학기술분야에서 요구하는 연구인력 수요에 대비해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위해 BK장학금으로 석·박사 과정에게 월 50~90만원 이상의 지원은 물론, 연구장학생 및 자체조성한 화학연구장학회 장학금 지원 등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연수 및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지원과 SCI 논문 주저자에게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대학내 연구기관으로서 표본이 되는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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