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수 이선호입니다.
이미 어제 울산시의 발표로 아시고 계시겠지만, 산재전문 공공병원 유치가 울주군 굴화리로 확정됐습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울주군 확정에 대해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3만 울주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이자, 시민의 염원이었던 공공병원이 지난 8일 입지 발표로 현실화 되었습니다. 반갑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범서읍 굴화리 일원의 입지 확정은 울산의 중구와 남구를 아우르면서, 국도 24호선이 관통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 인근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KTX 역세권과의 접근성 및 연계가 용이한데다 UNIST 대학을 활용한 높은 R&D와 우수 의료진 확보가 가능한 것 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울산은 7대 특・광역시 중 상급 종합병원과 공공병원이 없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암과 뇌혈관질환 사망률 역시 특‧광역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건립으로 울산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 지표는 상승할 것입니다.
우리 군은 산재전문 공공병원 유치에 앞서 지난 달 울주군의회에서 기자회견 때 제시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산재환자는 물론 울산 시민 모두가 첨단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맞춤형 공공병원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당초 울산시민의 염원인 500병상에는 미치지 못하는 산재전문 공공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울산시와 울산시민, 우리 군 모두의 힘으로 울산에 맞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병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울주군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주신 군민과 울주군의회, 관계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주군수 이선호 /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