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산기업들과 함께 이룬 예술문화 나눔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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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부산기업들과 함께 이룬 예술문화 나눔의 날!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9.04.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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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난새와 함께하는 노만파킨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사진_부산시민회관)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에서 일선 공공문화기관과 교육기관들, 그리고 기업체가 뜻을 모아 문화소외계층분들 및 학생들과 청소년들의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부산시교육청 산하 학교들, 기업체로서는 BNK 부산은행과 세라고속관광이 함께 지난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마련한 ‘금난새와 함께 하는 스타일은 영원하다’공연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들에겐 오랜만에 입시와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겐 문화예술의 향수를 제공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겠다.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클 수 있었으며, 또한 BNK부산은행과 세라고속관광 후원으로 노인복지센터 및 지체장애인 분들이 금난새 선생님 공연에 어려움 없이 올수 있었다는 점에 뜻깊은 의의를 되세기게 한다.

우리지역사회에 어떤 곳, 누구라도 문화예술의 향유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위치적 여러 가지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드리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선 부산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의 의미로 로비에서 ‘힘내라마켓’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지역개발 화장품, 핸드 메이드 악세사리, 직접만든 건강식품을 홍보 및 판매했다.

소상공인 판매자는 “ 판로 및 홍보의 기회가 잘 없어 고민하고 있다 부산시민회관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직접 로비에서 판매를 해보니 수익도 오르고 특히 고객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었으며, 또 이런 기회가 종종 있으면 좋겠다” 라고 한박웃음을 지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지역경제활성화라는 거창한 말보단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작은 실천이야 말로 공공기관의 가장 큰 역할일 것이다.

특히 부산시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단체 관람을 적극 권장 했으며, 해운대교육지원청 포함 8개의 기관,학교에서 7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다. 공연 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만 파킨슨 전시 큐레이터의 친절한 작품설명회 및 공연에티켓 교육을 가졌다. 예술을 잘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싼 가격에 공연과 전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대중과의 소통을 절대 중요시하는 지휘자 금난새답게 친숙한 클래식음악 위주로 레퍼터리들이 구성돼있으며,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음악회로 진행했다.

내산초등학교 제소양선생님은 학생단체 관람후 “오늘 학생들이 유익한 전시 및 공연을 잘 관람했으면 학생들이 아주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이었다. 이런 좋은 기획을 많이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며 부탁의 말씀 또한 잊지 않았다.

공연 내내 익살스러고 재미있는 해설을 뽐낸 소통의 마에스트로 금난새 씨는 1시간 10분 가량의 연주 내내 관람객과 학생들의 음악적 상상력을 자극했다. 금난새 씨는 "부산시민회관과 기관들 기업체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번 공연의 의미가 남달랐으며, 미래의 클래식 고객층과 음악으로 소통한다는 게 여간 즐거웠지 않았다"며 공연 내내 밝은 표정을 잊지 않았다.

박태성 시민회관본부장은 “지난해 부산문화회관과의 통합 이후‘시민들의 유쾌한 문화놀이터’를 지향하는 부산시민회관은 활발한 교육문화체험의 공간으로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며, 이번 융복합 전시공연에 협찬을 아끼지 않은 BNK 부산은행과 세라고속관광에 감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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