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다음 총선에선 중도세력의 입지가 확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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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다음 총선에선 중도세력의 입지가 확대될 것"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4.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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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사진_시사매거진DB)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3보궐선거 참패이후 당이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다음 총선에선 다를 것이다. 여야의 균열 속에 중도세력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의 노조세력과 제1야당의 공안세력은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창원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찍을 사람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도 싫고 제1야당도 싫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분열체제의 원심력이 크게 작용했다. 이런 것을 보고 우리당 많은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다음 선거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충분히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양당과 기득권체제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층이 실제로 두텁게 존재한다"며 "내년 총선까지 바른미래당은 인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을 언급, "어떻게든 교섭단체를 유지하고 총선에서 기호3번 확보할 수 있으면 제3세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제3세력이 아닌 중도세력 확대로 새로운 주력군으로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단지 단합을 통해 양극단 분열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세력 위상을 확보하면 총선 승리를 이끌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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