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3월부터 지역병원과 협력하여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주치의 사업’ 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북구청은 지역의료기관인 구포성심병원, 맥켄지일신기독병원, 부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는 해당 의료기관의 진료의사와 보건소의 간호사·물리치료사로 구성된 3개의 ‘주치의 팀’을 만들어 방문진료 활동에 들어갔다.
방문 대상자는 취약계층 어르신 중 65세 이상 거동불편 환자 50명을 우선 선정하였으며, 주치의 팀에서 방문하여 건강상담, 진료, 물리치료, 의료물품지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방문진료를 받은 대상자 박 모 어르신은 “병원도 다니지 못하고 힘들었는데 의사가 직접 집으로 와서 세심하게 살피고 살갑게 진찰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주치의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주치의 팀의 방문진료를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구민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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