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공회의소/이승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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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상공회의소/이승진 회장
  • 취재_남윤실 기자
  • 승인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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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들의 경영활동에 보다 밀착된 서비스 제공위해 혼신
지역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상공업 및 지역사회의 개선·발전을 위한 구심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산업육성, 지역주민의 복지수준 향상, 행정제도 개선, 교육성장, 문화활동 등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상공회의소의 역할 또한 크게 증대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크게 나누어 대정부 활동과 대회원 활동 그리고 국민경제와 지역사회에 관한 활동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종합적인 개선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경제단체’이다

상공회의소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새로운 역할과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즉, 상공회의소가 회원들의 권익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단순히 기업인들의 협의체를 뛰어넘어 민간분야의 대표로써 공공기관과 대등한 입장에서 시민들의 의사를 관철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고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위해 상공인 모두가 새로운 가치관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진천상공회의소( http://jincci.korcham.net/이승진 회장)를 찾아가 보았다.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 절실
현재 진천지역 경제는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내수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여기에 수도권의 공장 신·증설 허용으로 국내외 대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지역 기업들 간의 협의가 이뤄져야하며 이를 뒷받침해줄 전문기관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상공업의 개선발전 및 국민경제의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04년에 지역 유일의 종합민간경제단체인 진천상공회의소가 설립되었다. 이 단체는 설립 이래 진천지역 상공인들의 대변자로서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돕고 이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경영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기업 활동에 적합한 환경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건의와 지역경제의 현안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 세미나, 강좌 개최 등을 통하여 기업 활동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지원사업이나 각종 경제·경영·정책 정보제공사업, 상공인 협력 단체 지원, 민간 국제경제 교류,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진천상공의소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조사·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회원업체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높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경제활성화에 견인차 역할
그동안 경제, 경영 및 산업기술 제공, 경영상담 및 지도, 상품홍보, 강좌, 설명회, 간담회, 강연회와 토론회, 무역관계 및 거래알선 등의 대회원 서비스 제공 중심의 의존형 상의에 안주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기업의 이익을 주도적으로 대변하는 본래적 의미의 활동뿐 아니라, 지역혁신체계(RIS)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지역주민 모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자립형 상공회의소로 거듭나야 한다.
진천상공회의소는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상공인들이 서로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관계 기관과 유대를 강화하여 자립형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기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진천상공회의소 태동과 그 궤를 같이 해오며 회원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공업발전과 관내기업을 위한 대변기관으로 총력을 기울인 이승진 회장이 2대 회장으로 재추대되면서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상생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대 회장을 맡아 진천상공회의소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온 이 회장은 “지난 3년간 나름대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쉬움이 많습니다. 진천지역 경제를 견인할 신 성장동력으로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상공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했습니다”며 2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역점을 두고 추진 할 사업은 “디지털경제시대의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을 올바로 인식하고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상공회의소는 전통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다 내실화 하는 한편, 신규사업들을 계속 발굴하면서 전통산업과 디지털산업의 접목을 통한 회원사의 성공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작금의 경제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성원이 절실한 시기로 여겨진다.

진천상공회의소 이승진 회장 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진천은 예로부터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하여 '생거진천'으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 천혜의 자연조건과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인근에 청주국제공항, 중부고속도로와 새로이 개통예정인 동서고속도로, 국도 3개선이 관통하는 내륙과 항공교통의 중심지로 기업체 입지기반 조성으로 각광받는 지역이다.
매력적이고 차별성 있는 관광이미지 구축과 함께 수도권 및 인근 관광수요를 흡수할 관광거리 개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로 체험관광 활성화 등 지역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우리 상공회의소와 지역단체들과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문화 관광도시건설과 기업유치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사람과 기업이 살기 좋은 진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다.
모든 기업은 스스로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을 택해 입지하고, 모든 지역은 자기의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유치하는 노력을 경주한다.
이와 같이 기업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탐색하고, 지역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이런 점에서 진천은 기업하기 좋은 지리적 이점과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생활여건을 조성하며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결해 나간다면 침체됐던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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