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의 중요성 강조 및 대동초 졸업생의 새 출발 격려

[시사매거진]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금) 다문화 예비?중점학교로 운영 중인 서울대동초등학교(서울 영등포구) 졸업식에 참석하였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전교생 중 43.7%(2015년 기준)가 다문화학생인 대동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다문화 중점학교로, 2015년부터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졸업식 참석은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문화와 환경이 서로 다른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운 대동초등학교 졸업생의 새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동초등학교는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KSL)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학교 특성 상 중국계 학생들이 많아,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를 지도하는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모든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중국어와 중국 문화 관련 수업을 운영하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 각 나라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국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문화학생으로서 전교어린이회 부회장인 이○ 학생은 “다양한 문화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해서 초등학교 생활이 즐거웠고,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는 졸업식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다름을 장점으로 살리는 것이 미래 사회에 가장 중요한 역량”이고, “다문화 교육은 우리 교육, 나아가 우리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대동초등학교 졸업생의 새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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